덕성여대 총동창회-아리바이오, 2024 덕성포럼 개최

2024-04-24 20:53:52 게재

덕성여대(총장 김건희) 총동창회(회장 정기화, 전 약학대학 교수)는 18일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 부회장 성수현) 회의실에서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전략’ 제하의 2024 덕성여대 총동창회 덕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최근 중국측과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독점판매권 계약체결에 성공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과 그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화 총동창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문이 오랜 시간 연구하고 투자해 온 신약이 획기적인 치료제로 세상에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격려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고, 아리바이오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성공적인 임상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조만간 좋은 결과를 통해 주변을 더 살피고 돕는 경영자로서 소임을 다하여 덕성인으로서의 바림직한 경영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준 대표는 “현재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교류하며 판매권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1등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에서 주목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는 기존 약물과 비교해 안전성과 효능 면에서 우수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것이 아리바이오의 설명이다. 기존 약물은 정맥주사제와 피하주사제로 매월 병원에 방문, 1시간 이상 투여를 받아야 하고 치료 시작 전 뇌부종이나 뇌출혈의 부작용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MRI촬영이 권장되고 있어 경제성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것이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개발 중인 아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질환의 진행속도을 크게 늦추고, 인지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증명됐다”면서 “알츠하이머병의 특성상 장·노년층이 많아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으로 복용하는 약과 함께 하루 한번, 한 알 복용하는 편리성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덕성포럼에는 총동창회에서 정기화 회장을 비롯해 안옥자 부회장(전 강남세무서장) 강경애 부회장 이효민 부회장(위해관리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아리바이오측에서는 성수현 부회장 정재준 대표이사 송 혁 이사 등이 참석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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