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주요 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 청취

2024-05-09 11:53:10 게재

8일 고객자문위원회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8일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2024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한 고객자문위원(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2024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8일 ‘경기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2024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경기신보 제공

이날 고객자문위원회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비롯한 기업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정책 제안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성화,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자문위원은 “현장의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받은 대출에 대한 상환 압박으로 폐업과 업종 전환 등 어려움이 많다”며 “중장기적으로 분할 상환을 할 수 있는 전환대출 보증상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신보는 해당 의견에 대한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자문위원회는 경기신보가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현장중심 소통을 통해 주요 정책에 대한 고객의 제언을 듣고 정책에 반영,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최근까지 3회에 걸쳐 분기별로 운영됐다.

지난해 자문위원들은 보증한도 및 심사, 대출금리, 소통방식, 제도개선 등 36건의 정책 제안 및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이 가운데 29건에 대해 개선 완료하는 등 자문위원들의 제안을 사업 및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경기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해준 고객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한발 앞선 위기대응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위기극복 그리고 연착륙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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