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삼성전자, 전력설비 운영 협력

2024-05-24 13:00:06 게재

진단기술·고장예방 교류

K-반도체 생산안정 지원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삼성전자와 2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전력설비 운영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과 삼성전자는 변압기 차단기 등 △전력설비 상태평가 및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및 운영경험을 긴밀히 공유하고 안정적 전력 인프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술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반도체시장 성장으로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K-반도체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과 반도체산업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양사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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