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계경제포럼 관광발전지수 14위

2024-05-27 13:00:07 게재

119개국 평가대상

정보통신기술 준비 수준 2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대한민국의 종합순위가 119개 평가대상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3위) 중국(8위) 싱가포르(13위)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국가의 여행 및 관광 경쟁력을 평가하고 국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관광경쟁력지수를 발표했다. 2021년에는 관광경쟁력지수에서 ‘관광의 지속가능성’ 분야 평가 등을 확대해 관광발전지수(TTDI, The Travel & Tourism Development Index)로 개편했다.

평가 분야별 우리나라의 순위를 살펴보면 2019년 대비 5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관광의 지속가능성’(49위→16위) 순위가 2019년과 비교해 제일 크게 상승했고 ‘관광 자원’(15위) ‘환경 조성’(20위)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7개 세부 부문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준비 수준’ 부문(2위)은 우리나라가 가장 강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육상·항만 운송 기반(인프라)’ 부문은 2019년보다 4계단 상승하며 7위를 기록했다. ‘문화 자원’ 부문은 2019년 대비 1계단 상승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비레저 자원’ 순위는 11위로 높은 순위를 보였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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