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현장에 분리배출 전용차량

2024-06-18 13:00:02 게재

종로구 주민 체험 지원

서울 종로구가 투명페트병과 캔 종이팩 무인회수기가 설치된 전용 차량을 운행한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자원재순환 체험 차량’을 축제 현장에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종로구는 무인회수기가 설치된 차량을 통해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폐기물 배출 감량, 자원재순환 등 여러 효과를 얻는다는 구상이다. 이미 차량 제작을 마쳤고 17일 시연을 했다.

종로구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가 설치된 자원재순환 차량을 운행한다. 사진 종로구 제공

구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다음달부터는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장에 차량을 투입한다. 주민들 재활용 분리수거 체험을 돕고 궁극적으로 무단투기와 혼합배출을 방지를 꾀한다.

여름과 겨울 등 상대적으로 행사가 적은 시기에는 지역 내 초·중·고교에 차량을 보낸다. 학생들이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체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찾아가는 자원재순환 차량 운영을 통해 재활용을 일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