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대중 속으로 더 가까이’
국제불교영화제 9월 9일 개막
23개국 33개 작품 상영 예정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불교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은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2024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 집행위원장 최진수·정달영)’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OIBFF는 단·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23개국 약 34편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한다. 또 개·폐막식 행사와 청소년 영화캠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제 타이틀인 세계일화는 ‘온 세상이 한 송이의 꽃’이라는 뜻이다. 또 공식 포스터는 연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분홍색을 사용해 불교 문화의 정체성과 미학을 포현했다.
OIBFF는 9월 9일 오후 7시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상영회를 진행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 배우 강석우와 성악가 클래식 공연, 뮤지컬 배우 민경아와 뉴진스님 공연 등 다양한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OIBFF는 영화배우 이덕화씨가 고문으로, 개그맨이자 영화제작자인 이경규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주윤식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가 벌써 4회를 맞게 됐다”며 “성공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고 동국대가 주관하는OIBFF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증명으로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