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 경연장 ‘넥스트라운드’ 6개 기업 IR

2024-08-29 13:00:03 게재

산은, 스페셜라운드 개최

산업은행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여해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KDB 넥스트라운드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2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스페셜라운드에는 6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 이날 라운드에는 한국성장금융,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국내 유수 벤처캐피탈(VC) 및 유관기관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8일 동대문 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산업은행 제공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기치로 2016년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올해 7월말까지 누적 766회의 라운드를 통해 2874개 기업이 IR을 실시했으며 그 중에서 850개사가 약 6조7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넥스트라운드 산업별 스페셜라운드는 국가전략산업의 육성과 산업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산은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IR을 실시한 기업 중 이노스페이스(154억원, 항공우주), 맥킨리라이스(50억원, 엔터프라이즈테크), 테크타카(126억원, 엔터프라이즈테크), 클로봇(160억원, 로봇) 등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이노스페이스와 컨텍은 지난해 IPO에 성공했으며 클로봇도 올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완료해 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산은은 올해 모빌리티, 원전, 이차전지에 이어 이번 핀테크 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별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부문)은 “핀테크 산업은 생성형 AI(인공지능)와의 접목으로 금융업의 혁신적 성장을 주도하는 등 그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산업은행은 핀테크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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