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대응 역량 강화
2024-11-25 13:00:16 게재
환경부 - 세계자연보전연맹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26~28일 서울 강남구 세텍컨벤션센터에서 ‘자연자본 공시 역량 강화 연찬회’를 연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 등을 평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 행사는 자연자본 공시에 대한 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을 위한 실무 교육을 목적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생물다양성 통합 평가 온라인 플랫폼(IBAT) 등 국제기구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자연자본 공시 관련 기업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관련 재무공시를 위한 기업의 전략 △자연 관련 영향 및 의존성의 이해와 실무를 위한 실습 △자연관련 정보공시 작성 지침의 이해 및 향후 적용 방안 등의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동일한 구성과 규모로 12월 2~4일 2차 교육을 할 계획이다. 자연자본 공시를 위한 국제 학술토론회도 25일 서울 영등포구 에프케이아이타워에서 열린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앞으로도 국제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자연자본 공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