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대통령 조기퇴진 불가피”

2024-12-07 10:39:40 게재

“정상적 직무수행 불가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7일 오전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입장 밝히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생중계 시청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향후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총리와 당이 민생 상황이라든가 주요 상황을 긴밀히 논의해서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상황이 악화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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