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아이엠이 ‘LG 엑스붐’ 새단장

2024-12-10 14:21:30 게재

CES서 신제품 공개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과 손잡고 무선오디오브랜드 ‘LG 엑스붐’을 재단장한다.

LG전자는 10일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기업가인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겼다”고 밝혔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윌아이엠은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작업 등을 진행한다.

뮤지션 윌아이엠이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비롯해 새로운 LG 엑스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LG전자 제공

LG 엑스붐은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기능과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윌아이엠은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사용성을 우선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기존 무선이어폰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로 색다른 AI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주는 식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들은 내년 1월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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