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무신사 동반성장 평가받는다
동반위 6개사 편입
실적지표도 개편
6개 기업이 내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신규로 편입됐다. LG에너지솔루션 무신사 두산건설 CJ올리브네트웍스 HD현대마린솔루션 HS애드 등이다. 이들 기업은 내년부터 동반성장 활동을 평가받게 된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는 1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제81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을 기존 241개사에서 9개사 확대된 250개사로 의결했다. 평가대상은 매출액 등 기업규모, 중소기업과 거래정도,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 경영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신규 평가대상으로 편입된 기업은 사회적 관심이 큰 2차전지 분야(LG에너지솔루션)와 온라인 편집샵(무신사) 등 각 분야 선두기업들을 포함한 6개사다. 기존 지수평가에서 유예됐던 7개사 중 3개사(KG모빌리티 쌍용건설 BR코리아)는 경영여건이 회복돼 재편입 됐다.
동반위는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평가하는 17개 동반성장 실적지표도 개편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를 5:5로 합산한다. 동반위 종합평가는 실적지표 30%, 체감도조사 70%를 반영하고 있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평가기업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실적평가 배점을 소폭 상향(43점→45점)했다. 지표별 세부기준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2024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반성장지수 및 공공기관평가 분야는 현대트랜시스와 신용보증기금 △협력사 ESG 지원사업 분야 엘지이노텍과 케이앤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 코리아세븐과 롯데케미칼 △지역사회 동반성장 분야는 롯데웰푸드 푸드사업부와 카카오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분야는 농심과 좋은술세종이 수상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