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가급적 빨리’ 68%…대통령 파면될 것 73%

2024-12-19 14:28:41 게재

19일 전국지표조사 결과

민주 39% 국민의힘 26%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에 들어간 가운데 ‘탄핵이 인용되어 대통령이 파면될 것’을 예상한 의견이 73%, ‘탄핵이 기각되어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21%로 집계됐다. 또 탄핵심판 기간에 대해선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 68%,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 30%라는 결과가 나왔다.

1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 시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12월 3주차( 16~18일. 1002명. 무선전화 가상번호. 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 응답률 18.5%. 이하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조사에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잘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8%로 ‘잘못된 결정’(18%)이라는 응답을 압도했다.

헌재의 심판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이 인용되어 대통령이 파면될 것’을 예상한 의견이 73%, ‘탄핵이 기각되어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21%로 집계됐다.

탄핵심판 기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 68%,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 30%라는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8% 순이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NB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두자릿수 이상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이명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