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객 120만명 인천항 이용
2024-12-30 13:00:01 게재
지난해보다 28% 증가
올해 120만명에 이르는 해양관광객이 인천항 크루즈·국제·연안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여객 2만5140명, 한·중카페리 여객 35만869명, 연안 여객 86만2713명 등이다.
2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이용객은 지난해 97만713명보다 27.8%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실적이다.
크루즈 여객은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5항차를 포함 총 15항차 입항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해보다 102.7%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동북아 크루즈 모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내년에는 모항 16항차를 포함 총 32항차 운항으로 8만8819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바닷길을 잇는 국제여객은 올해 4월 대련 항로를 재개하면서 석도 연운항 연태 위해 청도를 포함 6개 항로가 다시 열렸다.
인천 연안 섬을 찾는 연안 여객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신규 연안항로(인천-굴업) 취항 준비 등이 진행 중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내년에는 인천항이 아시아 해양관광 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용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