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카이스트 양자 겨울캠프

2025-01-06 09:59:27 게재

미국 MIT와 2주간 개최

인재발굴·네트워크 강화

대전시와 카이스트(KAIST)가 ‘카이스트-MIT 양자정보 겨울캠프’를 시작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겨울캠프 프로그램은 양자정보 과학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부 3·4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주간 진행한다.

‘카이스트-MIT 양자정보 겨울캠프’는 양자정보 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 MIT와 한국을 대표하는 카이스트의 양자 교수진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양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전문적인 양자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수진은 MIT에선 파올라 카펠라로, 윌리엄 올리버, 최순원, 케빈 오브라이언 등이, 카이스트에선 라영식 오창훈 배준우 최재윤 등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선 양자통신·센싱·컴퓨팅·시뮬레이터 등의 대표 분야 실험을 소개하고 현재 양자기술의 기술적 한계와 대응방안, 미래비전 등을 배운다. 또 양자분야 대표 출연연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연구현장을 탐방하고 참여학생들의 양자이론과 실무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개강식에서 김은성 카이스 양자대학원장은 “겨울캠프는 평소 양자기술에 열정을 느끼고 배우고자 하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고 임 묵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양자기술시대를 대비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양자연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카이스트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양자기술 혁신 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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