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까지, 관저 앞 천막농성”
2025-01-09 13:00:03 게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투쟁지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 돼 2차 집행 시도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즉각 체포를 촉구하고 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8일 오후 3시쯤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 참가자는 연단에 올라 “‘여의도 대첩’, ‘남태령 대첩’에서 승리하고 이제 ‘한남 대첩’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상행동은 매일 오후 3시 이곳에서 윤 대통령이 체포될 때까지 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긴급투쟁지침’을 내리고 체포영장 집행 시 즉각 관저 앞에 집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체포영장 재집행이 종료될 때까지 관저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10일에는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