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 선거 대진표 윤곽 드러나

2026-04-13 13:00:03 게재

15곳 시·군 중 12곳 확정

재대결 5곳, 현직 낙마 2곳

충남 15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3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5곳 가운데 12곳에서, 국민의힘은 15곳 모두에서 후보를 확정했다.

우선 4년만의 재대결이 펼쳐지는 곳이다. 공주시 김정섭-최원철, 금산군 문정우-박범인, 당진시 김기재-오성환, 서산시 맹정호-이완섭, 서천군 유승광-김기웅 등 5곳이다. 이 가운데 금산 서산 서천 3곳은 세번째 대결이다. 그동안 서천을 제외한 4곳의 경우 선거 결과가 전국 판세에 따라 우열이 가려졌다. 국민의힘 후보는 5곳 모두 현직 단체장으로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다음은 현직 단체장이 나서지 않는 무주공산 시·군이다. 현직 단체장이 이례적으로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곳이 여야 모두에서 1곳씩 나왔다. 태안군수 민주당 경선에서는 현직인 가세로 군수가 탈락하고 강철민 전 충남도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홍성군수 국민의힘 경선에서도 현직인 이용록 군수를 제친 박정주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태안군은 강철민-윤희신, 홍성군은 손세희-박정주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들 외에도 3선 제한, 불출마 등으로 현직 단체장이 빠진 보령시는 이영우-엄승용, 부여군은 김민수-이용우의 대결이 확정됐다.

나머지는 현직 단체장에 새로운 도전자 구도다. 계룡시 정준영-이응우, 예산군 조한영-최재구, 청양군 김돈곤-김홍열 등으로 대진표가 완성됐다. 계룡과 예산은 현직 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청양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대부분 지역의 대진표가 완성됐지만 천안 아산 논산 3곳은 민주당이 아직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 경선은 13~15일 진행하는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이 마무리된 이후인 17~19일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은 10여명이 난립한 가운데 예비경선을 거쳐 구본영 전 천안시장, 이규희 전 국회의원, 장기수 전 이재명 후보 충남공동상황실장,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등 4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이들 4명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해온 만큼 예비경선에서 이변은 없었다는 평이다. 국민의힘은 박찬우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고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 아산시장 경선은 3선에 나선 오세현 현 아산시장에 안장헌 전 충남도의원의 공세가 거세다. 국민의힘은 맹의석 아산시의원을 공천했다. 민주당 논산시장 경선은 일부 후보의 재심 끝에 김진호 전 논산시의회 의장, 김형도 전 충남도의원, 서 원 전 논산시의회 의장, 오인환 충남도의원 4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백성현 현 시장을 공천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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