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통합건강관리’ 기술 주목
웰니스 전시관 발길 이어져
수면·식이 관리법 선보여
삼성전자의 건강관리기술이 CES 2025에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7~10일까지 열린 CES 2025에서 ‘Home for Wellness’(건강관리 위한 집)를 전시했다. 이 공간에는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디지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삼성헬스, 스마트싱스를 통한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현대인의 주요 관심사인 ‘수면’과 ‘식이’ 관리에 초점을 뒀다.
특히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웰니스 경험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헬스경험’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면관리’ 전시공간에서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수면설루션’이 공개됐다.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의 수면상태를 감지하고,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면 질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또한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스마트 베드와 공기청정기, 방의 조명, 블라인드 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수면 중 무호흡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원격진료서비스와 연계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수면 중 웨어러블 센서로 수면 무호흡증을 감지 후 사용자가 상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진료 후에도 손쉽게 수면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
특히 혈당 측정과 맞춤형 요리법을 추천하고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주문한다. 삼성 헬스 앱을 활용해 분석한 혈당보고서까지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삼성의 AI생태계가 선사하는 건강관리 방향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전시공간에서는 식이관리방법이 대형 스크린과 인포그래픽으로 상세히 소개돼 있다. 한 주간의 혈당 변화 그래프와 주요 영양소 비율, 건강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행동지침, 그리고 사용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식단 등이 제시돼 있다.
삼성전자는 “‘E2E 웰니스설루션’을 기반으로 ‘삼성 헬스’ ‘스마트싱스’와의 연계를 통해 건강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