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
2025-01-10 16:27:35 게재
수도권 4년제 사립대 최초 … 경제상황 고려 학생·학부모 고통분담 차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수도권 4년제 사립대학 중 처음으로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내수부진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할 계획”이라며 “16년째 등록금 동결로 인해서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 학부모님들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등록금 동결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들을 고려해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재 총학생회장은 “대학본부가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함으로써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이나 아르바이트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결방침을 환영했다.
한성대는 오는 13일 열리는 등록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금 동결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성대는 앞으로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과 기부금 모금을 통해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학생교육과 연구활동,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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