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자체 챗봇서비스 개시
2025-01-13 13:00:02 게재
수소차 사용자 맞춤형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13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챗봇은 미리 정의된 시나리오에 따라 한정된 질문만 처리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대응이 어려웠다. 또 오류나 속도 저하 문제가 있었고, 간단한 상담 이력만 조회되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AI 기반 챗봇은 일상 언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문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질문을 정확히 분석하고 실시간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자체 개발 시스템으로 오류나 개선 사항에 대한 즉각 대응이 가능하며, 질의 정답률, 대화 실패 분석, 고객만족도 등 상담 통계기능을 추가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구축과정에서 수소차 이용자 카페, 충전소 운영자, 민원담당자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국내 수소 생산현황 △수소차 보급현황 △수소법 및 관련 정책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자동화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수소에너지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