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 미래리더 1만명 지원 강화

2025-01-16 13:00:20 게재

4대 신산업 연구인력

5년간 286억원 투입

해양수산부는 16일 해양신산업 분야 연구인력 1만명을 양성하는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286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친환경·첨단선박 △블루푸드·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해양 신산업 분야의 6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분야 지원 규모는 친환경·첨단선박 각각 50억원, 블루푸드·바이오 각각 43억원, 해양레저관광과 해양공간자원 각각 50억원까지다.

지원 내용은 △산업계 수요 기반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 △중소·중견 기업, 연구기관에 학점 연계형 인턴 과정 운영 △공동 연구기관, 민간기업 채용 연계형 연구·개발과제 지원 △국내외 연구기관들과의 협업형 도전·혁신형 글로벌 연구 지원 등이다.

해수부는 미래 해양수산 산업을 이끌어갈 연구·개발 전문인력 1만명 확보를 목표로 진행 중인 ‘해양수산 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 전략’의 신규 연구개발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시작한 해양수산 인재양성 전략은 학부생·대학원생·청년연구자의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수행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는 1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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