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배워라…삼성생명, 컨설턴트 교육체계 개편
2025-01-16 13:00:44 게재
삼성생명이 일선 영업현장을 누비는 컨설턴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
삼성생명은 종전 신인 컨설턴트 교육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전문 교육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엇보다 고객 욕구를 반영해 보험 외 금융 분야와 인문학, 의료 분야 강의도 늘렸다. 비보험 분야에는 신탁과 퇴직연금과 같은 교육이 보강됐고 상품교육도 건강상품을 중심으로 개편됐다. 이번 개편 과정을 보면 암과 뇌 심장 특정질병 시니어질병 치매 및 요양 등 6대 질병으로 나뉜다. 여기에 검사와 진단 입원 수술 치료 동원 회복 등 치료여정을 7개 과정으로 나눠 고객 상황에 맞게 필요한 상품과 특약을 추천해줄 수 있는 전문 소양을 강화했다. 특히 생성형AI를 활용한 컨설팅 기초 과정(2년차) 생성형AI 활용법(3년차)과 같이 보험영업과 디지털ㆍAI기술을 결합한 교육도 추가됐다.
실적이 좋은 고성과 컨설턴트에게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지속 제공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성대-삼성’ 과정이 연 2회 운영되며, 3년차 이상 대상으로 ‘연대-삼성’ 과정이 연 1회 운영된다. 각 과정별 30명 내외로 선발하여 약 8주간 엄선된 교수진과 외부 저명인사 특강을 들으며 금융 전반으로 폭넓은 지식을 쌓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육성 체계를 꼼꼼하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