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BMW에 11년째 타이어 공급
2025-01-23 13:00:04 게재
드라이빙센터 시승차
“고급타이어 위상 강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그룹코리아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래 11년째 타이어를 보내고 있다. 트랙, 주행에 사용하는 모든 시승 차량이다.

또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전시장) 차량에도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시승 차량을 포함한 트랙 내 빅보드, 펜스보드 등에도 ‘한국’ 브랜딩 요소를 노출한다. 덕분에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각인시키고 있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주장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고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차별화한 드라이빙(운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시승차뿐 아니라 2011년 소형차 브랜드 MINI를 시작으로 BMW ‘1시리즈’부터 ‘5시리즈’ ‘X1 X3 X5’,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등 BMW 인기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BMW 고성능 세단 ‘M5’ 7세대 모델까지 타이어 공급 모델을 확장해 고성능 타이어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한층 돈독하게 다져왔다.
앞서 2022년 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그란 쿠페 ‘i4’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BMW로부터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주장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