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100대 과제 발표…섬 관광 활성화 지원
2025-01-24 13:00:03 게재
한국해운조합 미션 선언
“한국해운조합의 역사가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역사입니다.”
한국해운조합(KSA)이 23일 조합의 새로운 미션을 선언하고 다섯가지 비전과 비전 실행을 위한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조합은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조합원과 해운가족에게 힘이 되는 조합 △대외협력 강화로 새롭게 도약하는 조합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조합 △해운산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조합 △함께할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는 조합 등 5대 비전을 선보였다.
조합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전략은 ‘한국해운조합 비전실행 100대 과제’를 통해 세부적으로 구체화했다. 특히 △해운업계 제도개선을 위해 우수 선화주 인증 제도를 내항 해운업계로 확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원 근거 마련 △연안해운선원의 비과세 소득 확대와 외국인 선원의 고용 확대 △외국적 국제 항행 여객선의 선령 제한 제도 개선 △선박 감항성 및 안전설비 결함 신고제 개선 등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기대를 모았다.
조합은 올해 안에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장학재단을 출범하고 한국해운 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자료 수집도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은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조합원과 함께 해운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