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의 균형, 기업이 앞장선다”

2025-01-24 13:00:17 게재

‘저출생 극복 챌린지’ 확산

롯데멤버스 GS리테일 등 25개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등 경제6단체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저출생 위기 극복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에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왼쪽 두번째)가 육아휴직 예정 직원들과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경총은 지난해 12월 경제6단체 챌린지를 이어받아 24일 현재 롯데멤버스 GS리테일 한미글로벌 신세계푸드 슈프리마 등 25개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사의 우수한 가족친화제도와 문화를 알리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1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운영하고 육아휴직 만12세 이하로 확대했다. GS리테일은 아이사랑 휴직제 운영, 가맹경영주 출산 지원, 다자녀 가맹비 할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셋째 출산 즉시 특별 승진, 최대 1억원 결혼주택자금 대출 등을 시행중이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출산·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넘어 기업의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챌린지가 중단되지 않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로 확산돼 우리 사회 전반의 관행과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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