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후기고 신입생 210개교 4만5천명 배정

2025-01-31 13:00:03 게재

2월 3일부터 등록

2025학년도 서울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가 31일 오전 10시에 발표됐다. 배정 결과는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됐다. 신입생은 출신 중학교나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받아야 하며 2월 3~4일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올해 서울 시내 후기고 입학 예정 학생은 210개교 4만5846명으로 남학생 2만3039명, 여학생 2만2807명이다. 이는 당초 후기고 지원자 5만3486명 중 국제고·외고·자사고 합격자 7328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 166명, 전기고 합격자 20명, 기타 126명 등 총 7640명을 제외한 인원이다. 저출생의 영향으로 배정 대상자는 작년 4만9826명보다 8.0% 감소했다.

후기고는 학교별 배치 여건과 적정 학생 수를 고려해 3단계로 전산 추첨·배정한다. 1단계에서는 서울 전역 학교별 모집 정원의 20%, 2단계에서는 교육지원청 단위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별 모집 정원의 40%를 배정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통학 편의, 학생 지원사항, 학교별 배치 여건, 적정 학급수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3단계 배정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후기고 배정 시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지역·학교 간 학생 수 격차 완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 배정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김기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