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중심·선도도시 본격 추진

2025-02-04 13:00:10 게재

산업AI 전환 성장동력 확보

ABB산업 생태계 육성 나서

대구시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ABB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인공지능 중심도시와 인공지능 전환 선도도시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4일 대구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토대로 인공지능 산업 중심도시 조성,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강화, 공공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전환 응용서비스 기업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인공지능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국가 인공지능 컴퓨팅센터를 유치할 경우 인공지능 산업 중심도시 위상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도 촉진된다. 시는 제조공정 전반에 인공지능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해 고부가가치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산업 경쟁력 제공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력산업의 신속한 전환을 목표로 이미 추진 중인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ABB팩토리, 제조업AI융합,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신규사업 발굴, 대학 연구원 공공기관 기업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기반구축 생태계확산 인재양성’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전환도 이뤄질 예정이다.

데이터 산업육성 기반 구축과 활용 확산을 위한 데이터안심구역과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산업 구조와 데이터 수요에 특화된 데이터도 제공된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연계해 2028년까지 수성알파센터에 조성 중인 블록체인 융복합타운을 통해 시민체감형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및 확산, 블록체인 맞춤형 사업화도 지원한다.

가상융합 분야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에 따라 지원체계를 지역 거점센터로 일원화(메타버스허브+메타버스지원센터)하고 지역 특화산업의 제조공정 메타버스화를 추진해 동반성장도 도모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인공지능 특화산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확충과 지역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등을 바탕으로 지역 ABB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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