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4729세대 공급

2025-02-05 14:41:41 게재

김량장동·역북동 일원 71만여㎡

국토부 4일 지구계획 승인·고시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동과 김량장동, 역북동 일원 71만6027㎡에 오는 2029년까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472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용인중앙공원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4일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용인중앙공원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4일 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의 ‘용인중앙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변경(1차) 및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해당지역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지 4년 만이다.

‘지구계획 승인’은 촉진지구 사업시행자의 토지이용계획과 인구·주택 수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지정권자의 승인 절차를 뜻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당지역 중 24만8544㎡ 부지에 총 4729세대(계획인구 1만2770명) 규모의 주택건설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보상계획 공고 및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2026년 촉진지구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9년 12월 31일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 중 약 54%에 해당하는 2563세대(60㎡ 이하(971세대) 60~85㎡ 이하(1592세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2120세대(60㎡이하 (685세대) 60~85㎡ 이하(1435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은 46세대다.

사업부지 안에는 남동에 1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공공청사가 들어서며 상업용지는 전체 면적의 2.7%에 해당하는 1만9622㎡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구역 전체 면적의 45.6%에 해당하는 32만6334㎡가 공원·녹지로 계획했다. 이 가운데 24만8181㎡에 친환경 숲을 테마로 어린이 공원과 근린공원, 수변공원, 소공원 6곳을 조성하고 수목이식을 통해 식생을 복원할 계획이다.

지구계획 승인서 및 관계서류는 용인시 주택정책과(031-6193-4659)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단지사업 2팀(031-250-4918)에서 열람할 수 있고 지형도면은 토지이음(http://www.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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