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발명·혁신 한국위상 떨쳤다

2025-02-07 13:00:09 게재

전시회 참가단 전원 수상

최우수 등 상위상 휩쓸어

한국발명가들이 태국에서 한국의 위상을 알렸다.

한국발명진흥회(회장 황철주)는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전시회에 21개 발명품을 출품해 28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전시회에서 한국 참가단 전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한국발명진흥회 제공

전시회는 태국 발명가의 날인 2월 2일을 기념하는 국가적 연례행사로 태국 국왕 직속기관인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2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 비텍(BITEC)에서 진행됐다. 22개국에서 690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한국 참가단은 15개팀이 참가해 21점의 발명품을 출품했다. 최우수상 1개, 금상 16개, 은상 4개 동상 1개 및 특별상 6개 등 총 28개의 상을 차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출품자 전원이 수상하고 최우수상 금상 은상 등 상위상을 휩쓸어 발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통합네트워크 스타트업 무커(대표 강세범)는 ‘IoT 게이트웨이 기반의 스마트버스 쉘터장치’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디라이브(대표 두강명)는 ‘온보드 진단(OBD)을 이용하는 실시간 운전점수산정시스템’으로 금상을 받았다. 특히 태국교통부와 협상을 통해 태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절임류 전문기업 네이피에서 출품한 ‘발효식품을 위한 과발효억제 및 항균 기술’은 금상과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 특별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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