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경쟁률 평균경쟁률 24.3대 1

2025-02-10 13:00:05 게재

9년만에 소폭 상승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4.3대 1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 3~7일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4330명을 뽑는데 총 10만5111명이 지원해 평균 2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은 21.8대 1이었다. 여전히 2021년(35.0대 1)과 2022년(29.2대 1)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취업준비생들의 공직 기피 현상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결과다.

올해는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으나 응시원서 제출 인원은 지난해보다 1514명(1.5%) 증가해 경쟁률이 2.5대 1 높아졌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9급 과학기술직군 22.1대 1, 9급 행정직군 24.7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과학기술직군에서 시설직(시설조경)이 100대 1로, 행정직군에서는 행정직(교육행정)이 36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30.8세로 지난해 30.4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여성 비율은 55.6%로 지난해 57.2%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한편 올해 제1차 시험은 4월 5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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