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인공지능 인프라사업 확대

2025-02-13 13:00:08 게재

델과 업무협력 체결

LGCNS가 인공지능(AI) 인프라사업을 확대한다.

LGCNS는 최근 LGCNS 마곡본사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AI 인프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업이 AI를 활용하려면 서버 스토리지 등 데이터를 처리하는 하드웨어,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AI 서비스를 실행하는 AI 애플리케이션 세 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AI 인프라 사업은 이 가운데 하드웨어와 제어용 소프트웨어 구축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핵심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최적화 서버, 대용량 스토리지, 네트워크, GPU 가상화 소프트웨어, AI 데이터센터 등 AI를 사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현신균(오른쪽) LGCNS 대표와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이 AI 인프라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LGCNS 제공

LGCNS는 이번 MOU를 통해 AI 인프라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한국 인공지능전환(AX)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외 고객의 AX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양사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설루션과 LGCNS의 AI 인프라 구축역량 등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기업의 인공지능전환(AX)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AI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AI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이어간다. 또 LGCNS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인프라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델 AI팩토리를 포함한 AI 인프라 설비와 솔루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 양사는 AI 인프라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AI 설루션과 서비스 분야로 협업 범위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CNS의 생성형 AI 기술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을 델 AI팩토리와 결합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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