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에 어울림수영장
2025-02-17 13:00:06 게재
다음달 10일 개관
서울 강동구가 천호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원했던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선보인다. 강동구는 다음달 10일 천호어울림수영장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임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천호어울림수영장은 천호2동복합청사 지하 2층에 연면적 2017㎡ 규모로 조성됐다. 25m 길이 레인을 5개 갖추고 있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하루 3부 과정으로 운영한다. 회차별로 50명씩 자유수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정식 개관하면 성인수영과 물속걷기(아쿠아워킹) 물속체조(아쿠아로빅) 등 다양한 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특히 각 과정에 ‘수료제’를 도입한다. 수료한 회원은 수강기간이 자동 연장되지 않도록 해 새로운 수강생이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3월 수강생은 오는 22일까지 모집한 뒤 추첨을 통해 확정한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어울림수영장이 이름처럼 주민 모두가 어울리고 함께 누리는 생활체육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시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