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하나은행 ‘110억원 특별출연’ 업무협약
2025-02-20 16:36:03 게재
1650억원 특별출연 협약보증 시행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9일 하나은행과 ‘경기도 민생안정과 위기극복을 위한 미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11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내고 경기신보는 이를 기반으로 16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은 경기도 내에 본점이나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8억원(소상공인 1억원)까지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5%(5000만원 초과분은 9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일반상품보다 0.25%p 낮춘다.
협약보증은 19일부터 경기신보 및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 18일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도 ‘150억원 특별출연금‘ 업무협약을 맺었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경기도 제1금고와 제2금고로 각각 지정됐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영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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