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불·체크카드 사용 48% 증가

2025-02-24 13:00:13 게재

1월 카드사용 집계결과

전체 카드 사용은 감소

지난 1월 전체 카드 사용액을 집계한 결과 해외에서 개인의 직불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월 전체 카드사용액은 75조77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 사용액 75조5102억원과 비교해 0.3% 줄어든 수치다.

해외 이용은 지난해 2조654억원에서, 2조1858억원으로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 사용은 줄었지만 직불·체크카드 사용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개인의 해외 직불·체크 카드 사용액은 3781억원에서 5606억원으로 48.3%나 급증했다. 법인의 직불·체크카드 사용도 14.27%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트래블카드 상품이 대중화된 것으로 풀이 된다.

전체 카드사용액 중 국내 이용금액은 73조3244억원으로 지난해(73조7063억원)에 비해 0.5% 줄었다. 개인이 국세와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는 일시불과 할부 모두 줄어들었다. 현금서비스는 3조9763억원, 카드론은 3조4930억원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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