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 구입하면 125만원

2025-02-27 13:35:03 게재

광진구 이륜차도 혜택

광진구청
광진구가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최대 125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자양동 광진구청 전경이다. 사진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 주민들이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차를 구입하면 최대 125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진구는 친환경 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보조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거나 없앤 차량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광진구에 등록된 친환경 차동차는 1750대다. 전기이륜차는 754대로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다. 매년 국비와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을 하면서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지만 지원금액이 줄어 그만큼 주민들 관심도 적어지는 상황이다.

광진구는 친환경 차량을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전기·수소차는 100만원, 전기이륜자는 60만원이다. 전기화물차를 산 소상공인은 25만원, 배달용으로 전기이륜차를 구입하면 1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90일 이상 주소를 둔 개인 사업자 법인 외국인 등이다. 올해 신규 등록한 차량에 한해 에산 8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정부와 서울시 보조금이 매년 줄고 있어 자체적으로 보조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경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450-7357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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