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증권사, 넥스트레이드 거래 참여

2025-02-27 13:00:54 게재

국내 주식 위탁매매 증권사 대부분 참여

14개사는 프리·애프터마켓 거래만 먼저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는 다음 달 4일 출범부터 28개 증권사가 거래에 참여한다.

27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내달 4일 첫 출발하는 대체거래소 시장에 28개 증권사가 참여한다. 국내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증권회사 대부분이 참가하는 것이다.

28개 증권사 중 14개 회사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 거래에 모두 참여한다.

14개 증권사는 교보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가나다 순)이다.

나머지 14개 증권회사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먼저 참여한 후 추후 정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곳은 다올투자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증권, 한양증권이다.

증권사의 넥스트레이드 시장참가 방식은 각 증권사가 진입전략 등을 감안해 결정했다.

넥스트레이드 거래에 참여하는 28개 증권사의 위탁매매 점유율 합계는 지난해 거래대금 기준 87.4%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거래시간 확대 등 시장변화를 우리 투자자가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투자자 신뢰를 받고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하고 싶은 거래 플랫폼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시장 정착 이후에는 넥스트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넥스트레이드 참가 증권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 주식시장의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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