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감소세 지속…1년전보다 4.5% ↓
2025-02-28 13:00:02 게재
2024년 창업기업동향
경기둔화와 3고 영향
창업생태계가 악화되며 창업이 계속 줄고 있다. 최근 경기둔화와 고금리 고환율 등의 영향이 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24년 창업기업동향’을 28일 공개했다. 지난해 창업기업은 118만2905개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4.5%(5만5712개) 감소한 규모다.
중기부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위축, 저출산·고령화 지속 등이 창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수도·하수·폐기업이 가장 많이(14.8%↑) 늘었다. △개인서비스(8.0%) △금융·보험업(4.9%) △보건·사회복지(3.9%) △사업시설관리(3.0%) △전문·과학·기술(2.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금리, 부동산 침체,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둔화 등으로 도·소매업(7.1%), 숙박·음식점업(7.7%), 부동산업(8.6%↓) 등의 창업이 감소했다.
문제는 2020년 이후 창업기업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148만개에서 2021년 141만개, 2022년 131만개, 2023년 123만개로 떨어졌다. 급기야 2024년엔 118만개로 2020년보다 20.3% 감소한 것이다.
창업의 질을 결정하는 기술기반 창업도 하향세다. 지난해 기술기반 창업은 21만4917개로 전년대비 2.9%(6519개) 줄었다. 2021년(23만9620개)보다 10%가량 감소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