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2년 연속 매출 2조원대”

2025-02-28 13:00:01 게재

고품질 국산원유 고집

시장점유율도 44.9%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매출액 2조1247억원을 올리며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우유 측은 “2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고품질 국산 원유를 앞세워 본업 경쟁력에 집중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4월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만을 분리·집유해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등급 고품질 원유와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A2+우유’를 선보였다. 당시 원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 과정에서도 목장 수유 생산 제품 총 4단계 A2검사는 물론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이에프엘(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우유로 평가 받았다.

덕분에 누적 판매량은 3750만개를 넘어섰고 2024년말 기준 국내 우유시장 점유율은 44.9%를 기록했다.

서울우유 측은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아시아 최대 규모 양주통합 공장도 힘을 보탰다”면서 “한층 안정화된 제조 경쟁력과 물류 효율화가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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