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긴급출동 12월이 최고

2025-02-28 13:00:03 게재

배터리충전 긴급 견인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보험사에 요청하는 긴급 출동은 12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2년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집계한 결과 배터리충전이 가장 많았다. 평균적으로 12월 긴급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지만 전기차의 경우 가을철에 긴급출동 요구가 많았다.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전체 긴급출동 서비스를 항목별로 보면 배터리충전(47.2%)→긴급견인(20.0%)→타이어펑크수리(16.2%)→잠금장치 해제(5.9%)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기차는 긴급견인(28.9%)→타이어펑크수리(28.3%)→배터리충전(21.9%)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로 인해 동급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500kg가량 무거워 타이어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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