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서울시, 미술영재 장학생 모집

2025-03-04 13:27:00 게재

한양대학교 미술영재교육원과 한양 미술+디자인교육센터(HEAD Lab)는 ‘2025 서울시 미술영재 교육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초·중등 미술영재를 대상으로 ‘HEAD Star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HEAD Start! 프로그램’은 별도의 실기 지도를 받지 않았어도 미술에 관심과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해 다양한 미술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서울시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한양대에서 학생 선발과 교육을 담당한다.

한양대는 수준 높은 미술교육을 위해 조형·디자인·미디어 분야 전문가를 배치한다. 또 한양대 사범대학 응용미술교육과,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를 멘토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김선아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장은 “창작 과정에서의 주제 탐구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소재를 찾고 주제로 확장시켜 작품을 계획하고 표현해 보는 일련의 예술가적인 사고를 경험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대상은 서울시 거주 중위 소득 120%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다. 기존 수료생의 경우에는 지원 자격을 충족할 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전형(드로잉 및 주제표현)을 거쳐 최종 12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3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 및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는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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