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기업밸류업센터’ 개소…구조조정 지원
2025-03-04 13:00:16 게재
8개 영업본부에 신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전국 8개 영업본부에 기업밸류업센터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밸류업센터는 기업의 사전 구조조정을 위한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의 재기를 돕는 재도전·재창업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또 신보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사업까지 연계해 구조조정 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인재개발센터에서 ‘기업밸류업센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신규보증을 제공하고 성실한 경영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법인의 대표이사에게는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해 재기의 기회를 확대한다.
신보는 지난해 회생법원과 맺은 ‘재도전 보증 사전승인 협약’을 시작으로 구조조정 협력 대상을 다른 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의 전문인력이 기업과 상담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다른 기관들과 연계하면 보다 효과적인 구조조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재도약과 재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밸류업센터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