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2025-03-05 10:43:51 게재

신규 발굴 이용홍보 추진

쓰레기 봉투 등 물품 지원

대구시가 5일 고물가 대책의 일환으로 물가안정에 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2011년부터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2월말 현재 대구에는 427개의 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업종으로는 외식업 341개소, 이·미용업 72개소, 세탁업 6개소, 목욕업 등 기타 8개소가 있다.

대구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신규 업소 발굴에 지속적으로 나선 결과, 2023년말 338개이던 업소가 2024년말에는 427개소로 26.3% 증가했다.

시는 또 올해 550여 개소를 목표로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와 업소 수 확대를 위해 SNS 홍보 및 이용 캠페인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가맹점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쓰레기봉투, 세제, 쌀 등의 운영 물품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더 확대하고 기존에 매월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 상수도 요금 감면 혜택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국내 9개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결제 시 1회당 2000원을 할인해 주는 환급(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대국민추천 공모’도 실시한다. 시민들이 주변에서 이용하는 업소들을 착한가격업소로 추천하는 방식이다.

착한가격업소 10개소 또는 30회 이용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착한가격업소 방문인증 챌린지’로 인지도도 높일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으려면 주소지의 구·군 경제 부서에 직접 신청하거나, 시민들이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www.goodprice.go.kr)를 통해 추천을 하면 현장실사, 위생상태 및 가격수준 등의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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