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도 ‘경매’로 사고 판다

2025-03-06 13:00:04 게재

비공개 입찰 ‘미트옥션’

“신속·안전 거래 강점”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경매로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육류 종합 플랫폼 미트매치는 육류 비공개 입찰서비스 ‘미트옥션’ 채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미트매치에 따르면 미트옥션은 입찰 공고를 통해 필요 품목을 사고 판다. 구매자가 필요 고기 품목을 입찰 공고에 게시하면 판매자가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신속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때, 판매자 상호명은 비공개로 처리돼 보다 적극적인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는 게 미트매치 측 설명이다.

구매자는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용량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효율적인 매출 증대와 전국 단위 유통망 확보가 가능하다.

또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미트매치 측은 “미트매치가 직접 중개처가 돼 거래를 진행한다”면서 “판매 입찰 서비스 전문 매칭팀이 투입돼 구매자는 거래처 평판 확인·대금 미납 등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판매자는 구매 확정 이후에만 정산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통해 안심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트옥션 거래 방법은 간단하다. 구매자가 구매수량, 보관방법, 소비기한, 등급 등 원하는 상품정보를 입력하면 판매자가 조건을 제시, 추후 구매자가 조건을 확인하고 업체 선정을 완료한다. 선정 이후 미트매치에서 메시지를 발송하면 담당자 안내에 따라 거래를 완료하면 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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