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스톱 민원실' 주민친화 공간 변신

2025-03-06 13:00:03 게재

본관 1층 이전, 새출발

“더 가깝고 편안한 공간에서 더 빨리 해결해드립니다.”

경북 구미시 원스톱민원팀이 지난 4일부터 별관 1층에서 본관 1층 민원실로 이전해 시민들의 민원해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미시는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동선을 최적화하기 위해 본관 1층의 기존 카페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민원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구미시 원스톱민원팀은 지난해 7월 경북에서 처음으로 신설됐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민원이 많은 세무 복지 토목 건축 분야의 전문가 6급 팀장 4명을 전진 배치했다.

시는 민원실에는 수직정원과 휴게공간은 물론 수유실, 다용도실, 회의실 등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공간 재배치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업무의 연속성을 강화해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구미시 원스톱민원팀은 지난해 장기 미해결 민원 등 32건 중 29건을 해결하며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산동 호반베르디움 부출입구 설치, 구포동 공장 침수 문제 해결 등 민감한 사안들을 해결해 ‘민원 핑퐁행정 종식’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로운 사무공간에서 더욱 혁신적인 자세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신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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