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고양에 원당역지점 추가 개소
원거리 이용자 불편
추가 보증수요 대응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1일 고양 원당역지점을 개점했다. 원당역지점은 주엽동 고양지점에 이어 고양시에 설치된 두번째 지점이다.

경기신보는 이에 대해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추가 보증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데 그동안 일산서구 주엽동에 있는 고양지점 한곳만 운영돼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았다. 실제 원당역지점 개점을 통해 고양시 보증 고객의 평균 이동거리가 6.7㎞에서 4.4㎞로 34.3% 감소할 것이라는 게 경기신보측 설명이다. 덕양구지역은 12.1㎞에서 5.0㎞로 58.6% 단축된다.
경기신보는 이번 원당역지점 개점을 계기로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경기신보에 출연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원, 2023년 55억원, 2024년 44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원을 출연했다. 이에 원당역지점 개점식과 함께 고양시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개최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원당역 지점 추가 개점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고양특례시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