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17일부터 ‘AI실감서재’
2025-03-13 13:00:06 게재
새로운 차원 몰입 독서 경험
국립중앙도서관은 17일부터 ‘AI실감서재’를 선보인다. 실물 도서와 인터랙티브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21년부터 도서관 특화 실감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AI실감서재’는 기존 ‘검색의 미래’ 콘텐츠를 고도화해 인공지능 기술과 종이책이 가진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서비스로, 새로운 차원의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검색의 미래’는 검색된 자료의 연관관계를 시각적이고 역동적으로 보여주고 새로운 자료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진화하는 미래 검색 모델을 목표로 구현한 콘텐츠다.
‘AI실감서재’에서는 이용자가 탁자에 종이책을 올려놓으면 ‘한줄 브리핑’ ‘읽기 나침반’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형태의 실감형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AI 사서가 개인의 독서 취향을 분석하여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다양한 궁금증 해결을 돕는다. 체험한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AI실감서재’를 통해 이용자들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합 속에서 새로운 지식 탐구의 재미를 느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실감체험관에서는 ‘해설이 있는 케이-컬쳐’ 프로그램이 매일 4회 운영된다. ‘AI실감서재’ 시작 기념으로 SNS에 후기를 남기는 이용자 선착순 120명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