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위성 ‘평판안테나’ 출시
유텔셋-원웹 승인 획득
저궤도 위성서비스 제공
글로벌 위성통신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엔터프라이즈 평판안테나를 세계시장에 출시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유럽 위성통신기업 유텔샛-원웹으로부터 엔터프라이즈 평판안테나의 글로벌 출시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엔터프라이즈 제품은 고정형(OW11FL) 이동형(OW11FV) 해상형(OW11FM) 등 총 세가지다. 인텔리안테크의 능동형 전자빔조향(AESA) 기술이 적용돼 엔터프라이즈급의 초고속, 고신뢰성의 위성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상기지국 백홀(backhaul) 지원, 자율주행 차량네트워크 개선, 재난대응, 해상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과 플랫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리안테크는 2024년 말 콤팩트 평판안테나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의 세계시장 출시를 통해 급성장하는 평판안테나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의 최고사업책임자(CCO) 벤 스왈로우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 콤팩트 제품과 함께 원웹 저궤도 네트워크에서 더욱 원활한 통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의 비즈니스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유텔셋 원웹의 부사장 필리페드 올리베이라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인텔리안테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유텔셋의 안테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육상과 해상에서 고성능 통신 서비스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