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고용개선 추진방안 논의

2025-03-17 13:00:01 게재

김문수 고용부 장관, 노사간담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 등 건설업계 관계자 9명, 한국노총 등 노동계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건설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기침체에 따라 건설현장이 처한 어려움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청년과 여성이 건설일자리를 찾지 않는 이유와 대책, 임금체불 등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방안 등 건설근로자의 고용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토론도 있었다.

김 장관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건설현장의 일자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특히 청년층 취업기피, 숙련인력 부족, 안전사고 위험증가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건설업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건설업계 노·사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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