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전도 1000원에 관람

2025-03-18 13:00:09 게재

경기도 ‘기회경기관람권’

국가대표 경기로 확대

오는 20일과 25일 경기도 고양·수원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 두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도내 프로스포츠단 경기에서 국가대표 경기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기회경기관람권은 경기도내 7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이 동반자 1인과 함께 1000원(1인당)으로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할인티켓이다.

이 관람권은 경기도(관람료 절반에서 1000원을 뺀 액수)와 프로스포츠단(관람료의 절반)이 비용을 분담해 지원한다.

도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오만전)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요르단전)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 두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마쳤고 경기당 60장이 배정됐다.

도는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국가대표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해당 종목 단체와 기회경기관람권 적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기회경기관람권이 적용되는 구단은 경기도에 연고를 두거나 연관이 있는 축구(8곳)·야구(1곳)·농구(5곳)·배구(5곳) 등 구단 19곳이다.

지난해 동반자를 포함해 노인 1만1372명, 장애인 1만176명이 기회경기관람권 혜택을 받았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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