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사전 예약 인기

2025-03-18 13:00:12 게재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1일 개막하는 튤립축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River Trail Adventure)’가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4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자 약 2주치의 신청이 모두 마감됐으며 매일 예약 사이트가 열릴 때마다 단시간 내 전좌석이 매진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진행된 사전 체험단 모집 이벤트는 최대 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 알림장 앱 ‘키즈노트’를 통해 진행된 이벤트에서도 7500명이 신청하며 2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리버 트레일’은 기존의 차량을 이용한 사파리 탐험 방식에서 벗어나 수로 위에 설치된 110m 길이의 수상 부교를 걸으며 사자 기린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약 15분 동안 탐험 대장의 설명과 함께 진행되며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리버 트레일은 물위에서 맹수들과 눈을 맞추고 대형 초식동물들과 함께 걷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리버 트레일’은 11월까지 하루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예약 및 상세 정보는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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