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예천군에 첨단농업단지 조성
2025-03-20 13:00:11 게재
스마트팜 등에 첨단기술 접목
경북도가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을 조성한다.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51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임대형 스마트 팜, 수직농장 등에 미래 농업을 선도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 단지인 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의 규모는 20㏊다.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는 1만5470㎡ 부지에 건축면적은 4464㎡이다. 도는 이곳에 곤충 사육 및 연구시설, 양잠산업 지원센터, 가공·유통 시설 등을 갖춰 친환경 곤충과 양잠산업을 육성한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9만961㎡ 부지에 4만32㎡ 규모의 첨단온실로 만들어진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복합환경제어기, 공기열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춘다.
임대형 수직농장은 1만660㎡ 부지에 3004㎡ 규모다. 수직농장 모듈, ICT기반 환경제어 시스템, 교육·연구시설 등을 갖춰 도시형 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지속해서 첨단농업을 육성하고 확산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